내일의 인터넷은 암흑의 숲인가?
日本語 (일본어): 明日のインターネットは「暗黒の森」なのか? · 自動翻訳
American English (영어(미국)): Is Tomorrow's Internet a Dark Forest? · Automatic translation
자유로운, 익명의 인터넷이라는 가치는 낭만의 시대의 기치일 뿐이며 실제로는 유지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지도 오래 되었다. 오늘, AI가 모두가 통제된 인터넷을 원하는 세상을 정말로 앞당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모순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맥락에서 단어의 뜻보다 중요한 것은 이 단어의 유래이다. 초나라 때 창은 훌륭한 공격수단이었고 방패는 훌륭한 방어수단이었으며 둘은 서로 겨룰 수 있을 정도로 비교 가능한 것이었다.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기술의 발전은 공격을 방어에 비해 비대칭적으로 예리하게 만든다. 여전히 우리는 방탄복을 입고 콘크리트 벽 뒤에서 시가전을 벌이지만, 그것은 결코 초나라 때의 방패와 성곽만치 든든한 것은 아니다.
2천년이 흘렀다. 초나라 상인에게 방아쇠만 당기면 400보 밖에서 사람을 쓰러뜨릴 수 있는 무기가 있으니 팔아달라고 했더라면, 물건을 팔 때마다 손님이 담벼락 너머로 사라질 때까지 총구가 나를 향하지 않나 지켜보느라 오금이 저릴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전국에 300만정의 총기가 있는 나라에서 살면서도 어떤 방탄복이 좋은지 고민하지는 않는다. 여러 이유 가운데 하나는 돈뭉치만 싸들고 가면 소총을 팔아주는 상인이 없기 때문이다. 강력한 무기가 나를 겨누지 않고자 한다면 이름표가 붙지 않은 익명의 무기가 있어서는 안된다.
그동안 인터넷의 익명성이 논의와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그것이 논쟁거리가 될 정도로 득실을 따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소프트웨어 보안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지 가능한 시대의 마지막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터넷 세계의 창이 날카로워지다 못해 총으로 바뀌게 된다면, 현실적으로 모든 서비스가 방탄일 수는 없다. 보안이 최우선인 거대기업이 운영하지 않는 서비스를 보호할 방법은 보안 강화가 아니라 익명의 총구를 제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인터넷이 오늘날과 같기를 바라는 사람 가운데 하나라면, 내일의 인터넷이 '암흑의 숲'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야 할 것이다.